이성준 교수팀,건강기능성과 물리적 기능성 갖춘 개량쌀전분 신소재개발

내당능, 혈당대사, 저밀도콜레스테롤 농도, 체지방 등 대사증후군 지표 개선가능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 식품공학부 이성준 교수


고려대 이성준 교수(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연구팀은 서울대 김용노 교수(바이오시스템공학부)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탄수화물 효소를 이용하여 쌀전분의 구조와 특성을 개선하여, 다양한 제품으로서 응용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쌀전분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쌀전분에 특수한 탄수화물 분해효소(4-α-glucanotransferase)를 처리하여 개량 쌀전분을 제조하면, 체내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게 되며 이를 실험용 마우스에 투여했을 때 내당능과 혈당대사 개선, 저밀도콜레스테롤 농도저하, 및 체지방감소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 지표를 전반적으로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면 개량쌀전분을 대사증후군 예방효능을 지닌 쌀전분 식의약 소재로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에 의하면 개량 쌀전분은 상온에서 지방과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보여, 식품 제조시에도 지방 대신 첨가할 수 있는 지방대체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저지방(지방함량 10-30%) 스프레드 및 저지방 마요네즈 등 각종 저지방 식품제조시에도 활용이 가능해 식품가공 소재로써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고 물리적 특성이 우수한 소재를 이용하면 건강에 유리한 식의약 소재개발 뿐만 아니라 저지방 식품개발에도 도움이 활용성이 커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초래된 심혈관, 당뇨, 및 대사증후군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쌀 생산량이 증대되는 반면, 쌀 소비는 감소하고 있어 쌀 소비 촉진이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로 제기되는 시점에서 이 연구결과는 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생물신소재 개발과 응용 사례로서 쌀 소비의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쌀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이며, 농 업소득의 거의배되는 등 우리 농업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작물이나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생활의 다양화 편의화에 따라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쌀소비 촉진 방안모색은 우리나라 농업의 제1 당면 과제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 및 대만에서도 큰 문제로서 쌀소비 촉진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 및 연구되고 있다.

 


홍보팀 서민경( smk920@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