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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과 김경헌 교수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공법을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녹차를 기술이전방식으로 시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2012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소속인 뉴이스트에 기술 이전한 후 지속적으로 협력한 것에 대한 성과다. 이 디카페인 녹차의 브랜드는 ‘녹색타임’으로 명명하였으며 향미와 기호에 따라 50% 혹은 95%이상 디카페인된 형태로 분류하였다. 이 제품은 녹차의 본고장인 경상남도 하동지역의 선별된 녹차를 사용하였으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티백 형태로 제작하였다.

녹차에는 항산화, 항암효과에 뛰어난 EGCG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최근에도 충치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관한 보고가 꾸준하게 이어져 왔었다. 그런데 이번 연구팀이 개발한 제품은 디카페인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의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장 영역을 확장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녹차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차 생산 지역 농민들의 수익창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팀은 시제품을 이용하여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후 즉각 대량생산을 통하여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사후작업으로 카페 체인과의 협력을 통해 블렌딩을 통한 카페음료를 기획하고 있으며 유효성분증진을 위한 공정개발 및 천연재료 첨가를 통해 더욱 기호의 다양화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웰빙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