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이광원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사진)가 '제16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식품 생화학과 독성학을 꾸준히 연구하며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품안전에 관한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국내 쌀 중 무기비소기준을 200ppb로 기준규격을 정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 교수는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학술활동 실적 총 112편, 국내 특허 28건을 게재· 등록했다. 산업화와 관련해서는 산학공동연구 13건 등을 이뤄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시상은 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김현위 오뚜기 중앙연구소 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뚜기재단은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한다. 오뚜기 학술상은 2009년부터 시작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 식품사 연구원을 매년 2명씩 꼽아 상을 수여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식품과학회, 하반기에는 식품영양과학회로부터 추천을 받고있다. 현재까지 총 16명이 이 상을 받았다.


조선닷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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